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가설 (문단 편집) == 소원과 계약의 방식: 파우스트 설 == 마법소녀의 소원과 계약 사이의 관계에 있어, 전체적으로 많은 모티브를 차용한 것으로 여겨지는 괴테의 '[[파우스트(희곡)|파우스트]]'에서 [[메피스토펠레스]]와 파우스트가 계약을 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 왔다는 설이다. 이는 큐베가 파우스트에서의 메피스토와 정확히 일치하는 포지션을 갖기 때문에 생겨난 가설로 보인다. 원전의 계약 방식을 약술하면,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 박사에게 인생의 온갖 즐거움을 선사하며 이에 도취된 파우스트가 '시간아 멈추어라, 너 참 아름답구나!'라고 외치는 순간 메피스토는 그의 영혼을 거두기로 한다.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큐베와의 계약이 이루어진다고 할 때, 마법소녀들은 강력한 초능력을 얻는 대신 어떠한 이유로 마녀와 싸워야만 하는 숙명에 놓이게 된다. 한편 길든 짧든 언젠가 마법소녀가 계약의 조건으로 내건 소원이 이루어지는 순간, 내지는 그 소원의 성취를 마법소녀 본인이 자각 또는 인정하는 순간 계약은 완료된 것으로 간주되며 마법소녀는 사망한다는 것. 다만, 이 가설이 성립되기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자료가 부족하거나 전개가 불분명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 * 큐베는 모든 사건의 흑막: 당연히 성립해야 하는 기본 전제이다. * 마법소녀는 소원을 이루면 반드시 사망해야 한다: 위 가설이 성립하려면, (리셋설의 경우)'세계의 멸망을 막아줘', (역행설의 경우)'시간을 되돌려줘' 같은 소원을 빈 것으로 추정되는 호무라는 본편의 시간대에 생존한 채로 남아있을 수 없다. 또한 사야카와 같은 류의, 타인의 안 좋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소원을 빈 마법소녀의 경우 그 소원이 이루어지고 나면 머지 않아 사망해야 한다. 때문에 파우스트 계약설이 맞으려면 호무라의 소원은 위에 서술된 것과 같은 단순하고 막연한 소망이 아니라 리셋 또는 역행 이후의 호무라 본인의 행동에 대한 세부적인 조건이 붙을 필요가 있으며, 사야카와 같은 소원의 경우 이후에 밝혀질 듯 하다. * 마법소녀의 죽음에 큐베는 어떤 형태로든 관여해야 하며, 이를 통해 큐베가 얻는 모종의 이득이 있어야 한다: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가장 합당한 경우는 큐베가 '마녀의 편에 서 있는 흑막'일 경우. 마녀를 조종하거나 일종의 '[[짜고 치는 고스톱]]'을 통하여 자신이 직접 손을 대지 않더라도 마법소녀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고, 마법소녀의 죽음=마법소녀의 목숨을 거두는 행위를 통해 마녀를 증식시킬 수도 있다. 설령 마법소녀의 죽음이 마녀의 증식과 직결되지 않더라도, 마법소녀의 죽음이 큐베에게 있어 모종의 이득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 마법소녀가 될 인재란 기본적으로 큐베를 볼 수 있어야 하는 듯.[* 작중에서 큐베가 대놓고 돌아다니는데 정체불명의 생물이라고 언급된적이 없다.] 옆에서 같이 씻어도 모르는걸 보면 기본적으로는 큐베를 볼 수 있어야 한다는것이 인재를 결정하는데 기준이 되는듯하다. * 파우스트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사실 다른 마법소녀들보다는 아케미 호무라 개인의 줄거리와 굉장히 일치한다. 작중에서 유일한 시간 여행자라는 점, 회차를 거듭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히로인 격인 마도카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과 자기 욕구만을 위해 살았다는 점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이기적인 쿄코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10회를 되새기며 1회부터 다시보기를 하면 할 수록 점입가경), 시간 여행을 하면서 모습에 변화를 줘서 자신의 이미지를 바꿔 '그녀'의 인식에 변화를 주었다는 점(그녀는 심장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쇠약하다는 설정으로 등장했지만 점점 씩씩해지다가 결국 차도녀가 되어버렸다.)에서 그녀가 '파우스트' 라는 것을 대강은 짐작 할 수 있다. * 12화에서 마도카가 증발해버린 후 에필로그에서 보여준 검은 날개와 그것이 세상을 뒤덮는 장면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마녀가 되기 전에 마도카가 영혼을 가져간 것이다. 세상이 망하는 것이다. 다른 나라로 가서 싸우는 것이다.. 등의 언급들이 있었는데, 가장 확실한 것이라면 마마마의 결말은 '파우스트'의 그것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이다. * 우선 본 결말에서는 호무라가 마도카를 지킬 수 없음을 깨닫고 시간 여행 능력 자체를 포기했다. 당연히 순서는 약간씩 다르지만 파우스트의 "순간을 향하여 말하노니 멈추어라. 너는 정말 아름답다" 와 같은 맥락. 그녀는 마도카 증발 이후 시간 정지를 사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평생을 동경하던 마도카의 활을 사용하며 천사와도 같은 하얀 날개를 얻었다. 파우스트 역시 뒤늦게 그레트헨의 가치를 깨닫고 그녀와 같은 소박한 사람들을 위한 선행을 시작했다. * 마도카의 소원으로 구원받은 후에는 본래의 목표인 '마도카'로부터 '마도카가 지키고자 했던 세상'으로 범위가 확장되었다. 역시 파우스트가 깨달음을 얻고 '모두를 위한 이상 사회'를 건설하는 부분과 같은 맥락이다. 아무래도 부와 명예를 가진 파우스트가 더 건설적인 전개를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행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마찬가지의 입장. * 에필로그에서 마수들을 앞에 둔 호무라는 검고 거대한 날개를 편다. 그런데 그 속에서는 일종의 상징적인 그림들이 연속적으로 쏟아져 나온다. 작중 쿄코를 상징했던 꽃이 한가득, 수두룩하게 나타나고, 그 다음으로 타이어(아마도 마미일것이라 추측.)가 많이 보여진다. 일종의 주마등으로 볼 수 있다. 그녀가 끝나는 순간이다. * 날개가 화면을 가득 채우는 장면을 연속적으로 끊어보면 사람으로 추정되는 실루엣들(특히 여성의 모습)이 간간히 나타난다. 게다가 그런 실루엣들의 등장 사이사이로 퍼렇고('파란' 느낌이 아니다!!) 시뻘건 색상이 화면을 가득 채워버리는데, 3월 15일 발매된 마도카☆마기카 포터블에서 밝혀진 호무라의 마녀 버전 호무릴리의 속성이 '지옥'이라는 점과 1번 항목에서 언급된 파우스트와의 연관성으로 미루어 보면 역대 마법소녀들 중에 최후까지 남은것으로 추정되는 호무라가 본편 엔딩에 나왔던 그 무지막지한 크기의 저주를 떠맡은 사람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본래도 영원히 묶인 시간 속의 지옥 밖에 그녀는 갈 곳이 없다. 시간을 남용한 자에게 걸맞는 최후가 예정된 것이다... 그러나!!! (5번 참고) * 이미 12화의 중반부에 지구를 덮어버린 저주의 형상이 등장하는데, 검은 날개같은 형상으로 뻗쳐가며 지구를 덮어버린다. 이것이 크림힐트 그레트헨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미 마도카가 여신이 되어버린 상태에서 마녀나 괴물이 될 수는 없는 노릇. 무엇보다도 모양 자체가 원뿔형인 그레트헨과는 다르다. 게다가 여신이 된 마도카(=그레트헨)는 그 저주의 형상을 날려버리기 전에 거기에 어떤 중요한 것이라도 달려 있는 듯 '결의'를 한다. 결정적으로, 그 저주가 지구에서 날아감과 동시에 달에서 관전하던 호무라가 그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저주와 함께' 날아가버리며 장면이 끝난다. * 파우스트는 지옥에 떨어지기 직전에 구원된다. 마도카가 신의 개념이 되었다면 천사는 바로 마도카로부터 구원받은 마법소녀들인 것이다. 물론 마마마에서 친히 여신님께서 날려주셨듯 파우스트 역시 성모로부터 구원을 받는다. 또한 호무라의 날개 속에 나타난 그림들, 그리고 뒤에서 속삭여주는 목소리는 그녀를 구원하는 다른 마법소녀들의 것이기에 마마마의 줄거리는 파우스트에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가장 슬프면서 확실한 부분, 이전의 모든 장면에서는 소녀들이 마녀로 흑화되기 직전에 마도카가 나타나 냉큼 데려간다. 하지만 호무라는.... 어쨌든 다시 만났고, 구원도 이루어졌으니 소원을 성취한 셈. 파우스트가 마침내는 진정한 행복을 느꼈듯이 호무라 또한 그렇게 끝날 것이다. * 오프닝과 엔딩을 보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